[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우고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FC안양이 취약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 출신 선수를 다수 영입했다.
지난 6일부터 제주도에서 2014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FC안양이 11일 강원FC의 수비수 박민을 비롯해 경남FC의 공격수 정대선, 수원블루윙즈에서 뛰던 조철인 등 K리그 클래식 출신 선수 다수를 영입했다.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김종성도 합류시켰다.
↑ K리그 클래식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우고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FC안양이 취약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 출신 선수를 다수 영입했다. 사진= FC안양 제공 |
2011년 K리그 데뷔 후 총 5시즌 동안 56경기를 뛴 정대선은 스피드와 슈팅력, 결정력을 두루 갖췄으며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공격수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블루윙즈에 입단한 조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풀백으로, 빠른 스피드로 선이 굵은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FC에서 데뷔한 김종성은 소속팀에서 24경기를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87kg 86kg의 좋은 신체조건에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안양에서 프로 6년차를 맞이하게 된 박민은 “우선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번째는 경기에 출전했을 때 실점을 줄이고 싶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은 “항상 그래왔듯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운동장에서 남들보다 한발 더 뛰어서 동료 선수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대선도 “안양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팀이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말했다.
안양에서 성공을 꿈꾸는 조철인은 “안양에서 1년간 죽어라 해야 할 것 같다. 임대신분이지만 큰 기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 경기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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