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확률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호치’는 13일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014시즌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9뉴욕 양키스)의 연봉 일부가 다나카 영입에 투입될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 로드리게스의 징계에 따라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나카의 영입을 둘러싸고 미국 언론은 ‘선수의 총 연봉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사치세가 있는데 양키스는 '슈퍼스타'가 많기에 부담이 크다. 따라서 다나카를 영입할 때에 LA 에인절스보다 불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예측을 깬 반전 상황이다. 이번 시즌 로드리게스의 연봉이 감봉됨에 따라 연봉 총액이 압축돼 1200만달러를 삭감 받을 예정이다. 이에 뉴욕 일간지 ‘뉴스데이’는 ‘로드리게스의 벌금형이 다나카
다나카는 지난 11일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면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협상 시한은 2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이지만, 이번 로드리게스의 징계로 인해 빠르면 17일 이적할 팀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나카의 영입을 의사를 밝힌 각 구단들이 쟁탈전을 벌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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