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 오현택(29)이 장시간 비행에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오현택은 지난 15일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그러나 12시간여의 비행시간이 부담이었던 듯 기내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쓰러지는 급박한 상황이 연출 됐다.
LA공항 목격자에 따르면 “두산 선수 한명이 LA공항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의사까지 부르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이 선수는 불펜 자원으로 활약한 오현택이었으며 곧바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 차 출국한 두산 오현택이 LA공항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지는 아찔한 해프닝을 겪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오현택은 지난 시즌 67경기에 나와 5승3패, 5세이브7홀드를 기록하며 위기를 겪었던 두산 불펜의 핵심자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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