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클레이튼 커쇼(26)와 재계약에 성공한 LA 다저스가 마지막 선발진의 한 자리를 다나카 마사히로(26)에게 맡길 것인가.
폭스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아직 선발 보강을 원한다. 다나카 마사히로와 브론슨 아로요(37)를 염두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는 몸값이 관건이다. 폭스 스포츠는 “1억 4000만달러 이상이 드는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구단 수뇌부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 다저스가 베테랑 아로요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FA 아로요는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다. 2006년 이후를 봤을 때 아로요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과 승리를 챙긴 투수다.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아로요는 지난 5시즌 중 2011년을 제외한 4시즌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3년 아로요는 202이닝을 던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로요는 통산 138승127패 평균자책점 4.19를 마크 중이다.
에이스 커쇼에 7년 동안 2억1500만 달러(2284억원)를 제시해 재계약에 성공한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류현진,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댄 하렌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문제는 5선발이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받은 채드 빌링슬리는 올스타전 즈
하지만 위의 네 선수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다저스는 확실한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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