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의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략법을 공개했다.
카디프 시티는 19일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8월 맨시티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5개월 만의 재대결인데, 리그 홈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솔샤르 감독이 어떻게 대처할 것 인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
↑ 카디프시티의 솔샤르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세트피스와 역습위주의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아구에로, 네그레도 등 맨시티 공격수들의 위력은 유럽을 통틀어도 최강 수준이다. 솔샤르는 이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란 없다.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도 우리는 우리 팀만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물론 경기는 끝나봐야 알겠지만, 맨시티의 홈경기 승리 기록은 끝나게 될 것이다”라며 호기롭게 말했다.
전체적인 경기 계획에 대해서도 여타의 약팀들처럼 일단은 수비위주의 전략으로 나선 뒤, 역습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을 상대했을 때와 유사한 전략을 펼 것이다. 톱 레벨의 팀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수비위주의 전략으로 나설 것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많이 뛰고, 승리를 더 원해야 한다.
맨시티가 매우 버거운 상대지만 각오만큼은 다부졌다. 그는 “우리는 도전을 즐기고 있다. 우리의 기준에 걸맞도록 잘 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홈에서 맨시티를 이긴 적이 있다. 축구의 세계에선 대단히 놀랄만한 일도 일어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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