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표권향 기자] 한국 피겨 차세대 기대주 김해진(17·과천고)이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대비무대를 펼친다.
김해진은 20일부터 6일 동안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출국했다.
↑ 김해진은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지난 5일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해진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무대를 펼쳤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해 총점 159.7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아쉬운 점이 남았기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김해진은 “쇼트 프로그램은 항상 잘 마무리했다. 그러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잦은 실수가 있었다. 쇼트 프로그램 준비도 잘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프리 스케이팅을 더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해진은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기보다 원래 있던 기술들을 깔끔하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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