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의 미래 정현(18·삼일공고)이 2014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2-1(6-3, 3-6, 6-1)로 이겼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정현은 메드베데프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정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에서 범실을 줄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주니어랭킹 1위 알렉산더 벨레
한편, 국내 주니어선수 중 최연소로 그랜드 슬램 16강에 올른 이덕희(마포중)는 캉탱 할리스(프랑스주니어 12위)에 세트 스코어 0-2(6 < 5 > -7, 2-6)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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