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LA 입성 이후 첫 오전 훈련을 소화했다. 패스와 세트플레이 등을 집중 보완하며 평가전 준비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두 번째 훈련을 가졌다. 당초 오전 훈련은 취소될 수도 있다고 공지됐지만, 대표팀은 오전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LA 입성 후 가진 첫 오전 훈련이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경기장에 도착한 대표팀은 2시간 30여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패스와 세트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훈련 전반부는 패스 연습 위주였다. 문전에서 패스에 이은 슈팅을 하며 공격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이후에는 두 그룹으로 나눠 패스와 공뺏기를 진행했다.
↑ 미니게임을 하던 박진포가 공을 잡아내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조미예 특파원 |
후반부는 세트플레이 연습이었다. 팀을 두 팀으로 나눠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습했다.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이 맞춰진 훈련이었다. 김신욱, 이근호, 염기훈, 박종우, 이명주 등이 수비조에 편성되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담에 참여했다. 김민우와 송진형은 키커를 맡았다.
↑ 미니게임을 하던 중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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