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로빈 벤추라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감독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화이트삭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벤추라 감독과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기간이나 옵션은 공개하지 않았다.
1989년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벤추라는 2012년 화이트삭스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 85승 77패 승률 0.52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를 기록
지난 시즌 최하위로 떨어졌음에도 화이트삭스는 그의 가능성을 인정, 계약 기간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쿠바 출신 1루수 호세 어브레이유를 비롯, 아담 이튼, 맷 데이빗슨 등을 영입하며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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