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창원 LG가 원주 동부를 누르고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문태종의 활약으로 75-67로 이겼다. 이날 6연승을 달성한 LG는 울산 모비스, 서울 SK와 공동 선두로 올랐다.
이날 문태종은 21득점 6리바운드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크리스 메시(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와 김종규(4리바운드)는 각각 10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 LG는 25일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누르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
기세를 잡은 LG는 3쿼터부터 동부를 압박했다. 박래훈, 김종규가 공격에 가세해 득점력을 높였다. 4쿼터 중반 동부에게 쫓기기도 했지만, LG는 문태종의 3점슛과 골밑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동부는 11연패에 빠졌다. 김주성이 18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을 성공시켰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김태술(6득점 8어시스트)의 원활한 패스로 김윤태(17득점), 오세근(14득점), 양희종(12득점)이 득점을 성공. KGC가 KCC를 73-65로 누르며 최근 2연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더블-더블(1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삼성을 83-53으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반면 삼성은 7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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