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아스날이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지갑을 연다.
월콧 등의 부상으로 공격진 강화가 급한 아스날이 결국 움직였다. 부치니치(유벤투스)와 드락슬러(샬케)가 타깃이다. 부치니치는 임대 이적을, 드락슬러는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데 부정적이진 않다.
유벤투스와는 부치니치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투토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과 유벤투스가 부치니치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제 남은 건 선수의 의사다. 부치니치만 ‘오케이’하면 곧바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부치니치는 현재 인터 밀란 이적을 희망하나 아스날행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30일 오후 안으로 부치니치의 아스날행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아스날은 부치니치 영입과 별개로 드락슬러 영입도 추진 중이다. 샬케에게 공식 이적 제의도 했다.
지난해 여름 외질을 데려오기 위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4240만파운드)를 썼던 아스날은 다시 한 번 큰돈을 쓸 계획이다.
그러나 선은 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
한편,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마친 현재 17승 4무 3패(승점 52점)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점)와는 불과 승점 1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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