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를 꺾고 중위권 진입 희망의 불씨를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서 75-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KGC는 14승26패를 기록, 8위 전주 KCC(15승26패)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전반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에서 확 갈렸다. 3쿼터까지 KGC가 53-48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KGC는 4쿼터 양희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성공시켜 62-52로 10점차까지 앞서갔다.
KT도 전태풍, 조성민, 김우람의 득점을 내세워 추격했지만, KGC는 숀 에반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을 뿌려쳤다. KGC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김태술의 중거리슛으로 완벽하게 리드를 잡은 이후, 최현민의 3점슛과 김태술의 자유투를 묶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양희종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꺾고 중위권 진입의 불씨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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