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카슨)김재호 특파원]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미국 원정 평가전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미국전을 앞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입술을 깨물었다. 지난 멕시코전 0-4 대패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홍 감독은 1일(한국시간)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하루 앞으로 다가 온 미국과의 A매치를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美 카슨)= 조미예 특파원 |
그는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현재 선수단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월드컵 일정보다 하루씩 휴식일이 적은 상태”라며 “이 선수들이 힘든 일정을 어떻게 견딜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과정을 견딜 수 있으면 본선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내일 경기는 가장 좋은 컨디션의 선수가 나갈 것”이라며 힘든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의 분전을 주문했다.
홍명보 감독의 전지훈련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미국과의 A매치는 한국시간으로 2월 2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이날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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