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 밀란이 토리노와 비기면서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AC 밀란은 2일(한국시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토니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카카, 호비뉴, 혼다, 파치니 등을 선발로 내세운 AC 밀란은 공세를 퍼부었으나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비효율적인 공격으로 토리노를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임모빌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AC 밀란은 후반 4분 수비수 라미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웜점으로 돌렸다.
AC 밀란은 데 용, 사포나라, 페파냐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더 이상 토리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풀럼에서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타랍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시앙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세도르프 감독의 교체 지시는 없었다.
토리노전 무승부로 AC 밀란은 세도르프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했다. 7승 8무 7패(승점 29점)로 9위를 기록했지만, 중상위권권 간극을
한편, 피오렌티나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거뒀다. 전반 39분 피니야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피오렌티나는 3위 나폴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놓쳤고, 칼리아리는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우디네세는 볼로냐를 2-0으로 이기면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