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세 명의 아시아 선수를 영입한 이들이 또 한 명의 아시아 선수 수집에 나설까.
‘스포츠 릴 보스턴’은 3일(한국시간)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텍사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텍사스가 데릭 홀랜드 부상 이후 윤석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보스턴,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텍사스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소 2개 이상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흥미로운 것은 텍사스의 행보다. 2012년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 텍사스는 이번 겨울 두 명의 아시아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 FA 자격을 획득한 추신수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한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다나카 겐스케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데려왔다.
윤석민까지 텍사스가 영입할 경우, 이들은 기존 세 명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소집은 투수 기준으로 2월 18일이다. 아직 시간이 많다. 윤석민 영입전의 복병으로 떠오른 이들이 네 번째 아시아 선수 영입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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