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 여름 미국에서 유럽 빅 클럽이 참가하는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7월 기네스 인터내셔널 컵이 미국에서 열린다”라며 “리버풀, 맨시티, 맨유 등 8개 팀이 참가한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가팀도 쟁쟁하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AC 밀란, 인터 밀란, AS 로마(이상 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출전할 예정이다.
8개 팀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경기를 가진 후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방식이다. 대회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샬럿, 시카고, 댈러스, 덴버,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피닉스, 워싱턴, 마이애미 등에서 치러진다. 9개 도시 외에 2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며, 결승은 마이애미의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호날두를 미국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맨유는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미국 투어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기네스 인터내셔널 컵 참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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