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다툴 후보로 꼽히는 아사다 마오(24·일본)가 5일 출국했다.
일본에 머무르며 훈련을 실시했던 아사다는 소치동계올림픽 참가차 5일 오후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떠났다.
아사다는 바로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향하지 않고,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캠프를 차릴 계획이다. 일본빙상연맹이 마련한 전용 빙상장에서 시차 적응과 함께 컨디션 관리에 들어간다.
일본 선수단 단복 차림으로 나리타공항에 나타난 아사다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는 일본 취재진과 출국 전 인터뷰에서 “내가 할 일은 다했다”라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는 5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시도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 비해 횟수가 줄었다. 4년 전에는 세
아사다는 이에 대해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하는 게)전체 프로그램 균형에 더 좋기 때문이다. (트리플 악셀을 많이 한다고 해서)특별히 점수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과 21일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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