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201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임 심판들도 집중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심판위원회는 5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K리그 전임심판 동계훈련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계훈련은 기존 심판들의 훈련은 물론 K리그 신입 심판을 뽑기 위한 테스트 과정도 포함돼 있어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201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임 심판들도 집중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약 50여 차례의 연습경기에 투입돼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매 경기 훈련 자료를 토대로 심판위원회의 분석과 평가가 이뤄진다. 실전훈련 영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교육받고, 주·부심별 수시 교육 및 토론을 통해 2014년 K리그의 판정 가이드라인을 숙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실기실습과 체력훈련, 이론교육을 통해 K리그 판정수준 향상을 이끌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게 된다.
K리그 전임심판이 되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도 펼쳐진다. 이번 동
계훈련에 참가하는 신입 심판 후보는 모두 26명. 신입 심판 후보는 동계훈련을 통해 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후 절반에 해당하는 13명만 K리그 전임심판으로 선발된다.
프로연맹은 약 3주간의 전지훈련을 토대로 2014시즌 K리그의 포청천으로 활약할 최종 46명의 전임심판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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