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소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올림픽 보다 자신의 개막전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6일 오승환이 김연아(피겨 스케이팅)의 팬임을 밝히며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대표팀 선수단을 응원했다. 하지만 한신의 승리를 위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 오승환은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현재 그에게 올림픽 보다 중요한 것은 한신의 개막전이라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 역시 올림픽에 관심이 많다. 세계무대에서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의 모습을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교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도 자신의 경기를 위해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이다”라며 3월 2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신경을 쏟았다.
이어 오승환은 “김연아가 고등학생 때 삼성
오승환은 7일 입단 이후 첫 불펜 피칭을 선보인다. 이날 오승환은 지금까지 베일에 감춰있던 ‘돌직구’ 외에 슬라이더,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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