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 '쿨러닝'으로 유명세를 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소치 동계올림픽 여정이 험난하기만 합니다.
후원을 받아 겨우 소치행에 몸을 실었는데, 보물인 썰매가 한동안 사라져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합니다.
소치 이모저머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려 12년 만에 동계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
후원을 받아 간신히 소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기쁨도 잠시 애지중지하던 보물 1호 썰매가 그만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뉴욕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짐의 행적이 묘연해진 것.
다행히 하루 만에 썰매를 되찾았지만, 장비가 없어 하루 동안 연습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러야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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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1차 예선을 포기했던 모굴 스키의 서정화가 부상을 무릅쓰고 2차 예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점프 실수로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검진 결과 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1차 예선에서 탈락한 사촌 동생 서지원도 언니와 함께 다시 한번 결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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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IOC 총회 기조연설에 우리 선수단 격려를 위한 선수촌 방문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에 성화 봉송까지 챙기는 모습입니다.
반 총장은 내일 새벽 1시14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도 참석해 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