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오랜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했던 前 메이저리거 라이언 스필버그(34)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미국 콜로라도의 지역지 덴버 포스트의 트로이 레넥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스필버그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스필버그는 ‘ROOT 스포츠’의 분석가로 합류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결정에 대해 썼다.
스필버그는 2005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빅리그를 밟은 이후 2011년까지 7년 동안 쿠어스필드의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2007년과 2009년 팀의 플레이오프 때 중요한 예비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통산 619경기에 나서 176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2할7푼2리 출루율 3할4푼5리 장타율 4할2푼3리 424안타 42홈런 218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시즌은 타율 3할1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8할7푼5리 6홈런 36타점을
2012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 메이저리그를 밟지 못했던 스필버그는 지난해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일본 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단 246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1푼 출루율 2할8푼3리 장타율 3할5리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고 현역 은퇴를 했다.
스필버그는 야구 분석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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