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 제퍼슨’ LG, 선두 0.5경기차 추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창원 LG가창원 안양 KGC인삼공사를 물리치고 선두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 원정경기서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74-6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0승 14패를 기록하며 공동선두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16승 28패가 된 KGC는 실낱같았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제퍼슨이 맹활약을 펼쳤다. 30분 18초를 뛴 제퍼슨은 29점 7리바운드로 공격 선봉장에 섰다. 문태종이 16점 5리바운드, 김종규가 10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 원정경기서 데이본 제퍼슨이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KGC는 김태술과 양희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반면 LG는 제퍼슨과, 김시래의 맹활약으로 전반까지 41-27로 넉넉하게 앞서면서 전반을 마쳤다.
편안하게 KGC를 압도한 LG는 3쿼터에서도 60-42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 균열이 생겼다. KGC는 오세근과 외곽포를 앞세워 LG를 바짝 추격했다. 3점포 4개를 꽂아넣으면서 경지 종료 2분 10초를 남겨두고 가장 적은 점수차인 1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벤치에서 쉬고 있던 제퍼슨을 다시 투입시켜 KGC의 상승세를 꺾고 그대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괸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제스퍼 존슨의 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맹활약에 힘입어 67-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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