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스노보드 이광기‧김호준, 아쉬운 준결승 진출 실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광기(21‧단국대)와 김호준(24‧제일제당)이 준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광기와 김호준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 2조에 출전해 이광기가 11위, 김호준이 14위를 기록하며 각 조 9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예선 1조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이광기는 1차 시기에서 27.00점으로 부진했지만, 2차 시기에서 69.50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그러나 아쉽게 9위 안에 들지 못해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예선 2조에 나선 김호준은 1차 시기에서 61.75점을 얻으며 9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20.00점을 받는데 그치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김호준의 예선 최종 순위도 14위로 밀려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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