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쇼트트랙 1500m 최강자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1조에서 무리하지 않고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6명의 선수 가운데 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준결승에서 1위로 준결승에 안착한 심석희는 초반 4위로 나서며 페이스를 조절한 뒤 11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나가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무리하지 않고 2위를 고수하며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에 이어 준결승에 나서는 조해리(28‧고양시청)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3조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가 여자 1500m 결승에 가볍게 진출했다.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