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현수가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금메달이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를 새로 썼다. 지금껏 러시아는 쇼트트랙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지난 10일 1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수확이다.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종목 메달 2개를 손에 거머쥔 건 안현수가 최초였다.
↑ 안현수가 15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안현수의 활약 속에 러시아는 종합 순위 7위로 올라갔다. 총 14개의 메달을 땄는데
안현수는 러시아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메달 사냥은 멈추지 않는다. 쇼트트랙 남자 500m 및 5000m 계주에 출전하는데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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