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24라운드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주춤했던 유벤투스(승점 63점)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AS 로마(승점 51점)와의 격차를 승점 12점으로 벌렸다.
완승이었다. 유벤투스는 초반 키에보 베로나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공간을 창출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전반 17분 아사모아의 중거리 슈팅 한방으로 승부는 기울어졌다.
아사모아의 선제골로 리드한 유벤투스는 1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직적인 패턴에 의한 골이었다. 피를로의 직접 프리킥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자, 마르키시오가 늑달같이 달려들어 가볍게 빈 골문에 차 넣었다.
↑ 유벤투스는 키에보 베로나를 꺾고 세리에A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유벤투스에게 패한 키에보 베로나는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부진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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