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선수들이 올림픽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태릉선수촌 식사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육계 전반에 깔려 있는 부조리에 대해 지적하면서 컬링 대표팀을 예로 들었다.
정 최고위원은 "컬링의 경우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태릉선수촌 식사 대상에서 제외돼 선수들이 외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컬링 여자 대표팀(신미성,김지선, 이슬비,김은지, 엄민지)이 17일(현지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미국과 예선 8차전을 가졌다. 한국 여자 컬링 엄민지가 경기 시작 전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2014 소치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3승5패로 4위까지 오르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매 경기 선전을 펼치며 국민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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