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와 영원한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24‧일본)의 현역 선수 마지막 맞대결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펼쳐진다.
김연아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연아에게 밀려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에 그친 일본의 피겨 간판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가장 마지막 순서인 5조 6번째로 나선다. 아사다는 소치에 일찍 입성해 피겨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뒤 아르메니아에서 집중 훈련을 하고 소치에 재입성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주니어 대회 세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그 결과 김연
그러나 김연아는 시니어 대회 이후 급성장하면서 아사다를 추월했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인 합계 228.56점(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아사다와의 12차례 맞대결에서 8승4패로 우위를 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디자인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