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짜다” 혼잣말에 팬들도 ‘분통’…김연아 경기시간 언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예상보다 낮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에 “아, 짜다”라고 탄식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 아쉬운 김연아의 탄식. 사진=MBC 중계 캡처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전광판에 발표된 점수를 확인 한 뒤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연아는 고개를 숙인 채 “아, 짜다”라고 혼잣말로 짧게 탄식하며 가벼운 미소를 보였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가 짜다고 하면 점수가 짠 것이다” “김연아도 인정하지 못한 박한 점수” “러시아 홈 텃세가 이 정도일 줄이야” “김연아 프리에서 제대로 보여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오전 3시46분에 2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가 프리 1위를 차지할 경우 2010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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