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패션 골퍼’ 리키 파울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전에서 노장 짐 퓨릭(이상 미국)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파울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7791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퓨릭을 마지막 극적인 역전 승부를 펼치며 1홀차로 4강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파울러는 2012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차지한 파울러는 2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서게 됐다.
↑ WGC 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4강전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는 리키 파울러. 사진=pgatour.com캡쳐 |
하지만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네 홀 연속 승리를 따내면서 역전에 성공한 파울러는 17번홀에서 져 동률을 이뤘지만 마지막 18번홀(이상 파4)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4강전에 안착했다.
파울러는 4강전에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물리치고 올라선 제이슨 데이(호주)와 맞붙는다.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는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조던 스피스를 2홀 남기고 4홀차 완승을 거두면서 4강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 4강전 대진표
리키 파울러 vs 제이슨 데이
어니 엘스 vs 빅토르 뒤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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