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 한쪽 구석에는 개가 한 마리 앉아 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개가 등장한 것은 흔치 않은 일. 어떻게 된 것일까.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컵스 파크에 개가 등장한 사연을 전했다. 8개월 된 래보라도종인 이 개의 이름은 레오로, 팀의 포수인 조지 코타라스의 반려견이다.
↑ 조지 코타라스의 반려견 레오가 뼈다귀를 뜯고 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릭 렌테리아 감독의 허락을 맡아 이 개를 데려왔다는 그는 “내 나이 30세에 아직 미혼이고, 아이도 없다. 이 개가 내 아들이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부모가 모두 그리스 스파르타 출신인 그는 스파르타의 왕인 레오니다스의 이름을 따 개 이름을 지었다. 그는 “이 개는 내 첫 번째 자식이다. 마치 아이처럼 행동한다. 놀기를 좋아하고 애정도 많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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