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3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피켜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실망스러운 연기와 비틀즈 존 레논의 명곡인 ‘이매진’에 맞춰 현역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김연아의 연기가 대조를 이루면서 수상 자격에 대한 의문에 불을 지핀 것이다.
포털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김연아에게 감사메달과 감사책자를 전달하기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크라우드펀딩회사 유캔펀딩에서 진행 중인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메달/감사책자 전달하기’ 프로젝트는 오픈 4일째인 24일 오전 11시 현재 1344명으로부터 목표금액 80만원의 992%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김연아 선수 수고하셨어요! 동시대에 태어나서 전설을 보며 자라난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행복하세요!”, “항상 너무 멋진 무대 보여줘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은반 위에서 누구보다 빛났던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이 그 동안 우릴 위해 흘려주었던 땀과 눈물, 전부 잊지 않겠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등 누리꾼들이 남긴 응원과 감사 댓글도 580여 개에 이른다.
댓글과 메일을 통해 (mint_pia@naver.com)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들은 책자로 제작되어 감사의 메달과 함께 김연아에게 전달된다.
유캔펀딩 전준하 이사는 “감사 댓글을 보면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선수생활을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메달/감사책자 전달하기’ 프로젝트는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감사 메달과 감사 책자 제작 후 남은 후원금은 우리나라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