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언론이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선수 아사다 마오(24)의 현역 연장 가능성을 보도했다.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잠시 떠날 수 있으나, 재충전을 하고 1~2년 뒤 복귀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도쿄스포츠’는 24일 “아사다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가 1년 후 복귀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 아사다 마오의 올림픽은 두 번으로 끝났다. 현역 은퇴 여부도 곧 결정된다. 그 가운데 일본 언론은 안도 미키처럼 아사다도 긴 휴식 후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아사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갈라를 마치고 “4년 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없다”라고 일축하면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 6개월 동안 지도를 받은 사토 노부오 코치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아사다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하든 1년을 쉬든, 선생님과는 참 외로운 시간 것이다.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아사다의 1년 휴식 발언에 주목한 것이다.
일본 빙상계도 아사다의 현역 연장을 바라고 있다. 스즈키 아키코도 이번 소치 대회를 끝으로 은퇴해, 아사다까지 떠날 경우 대표팀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스즈키 요시코 강화부장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금메달 획득
스즈키 부장은 “그 부분은 좀 첨천히 진행하자. 난 아사다와 다카하시, 그 두 명에게 ‘지금껏 잘 달려왔다. 1,2년은 잘 쉬워 부상 없이 돌아와달라’라고 말하지 모른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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