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소치 감동은 끝났다. 이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손연재가 2014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한다.
손연재는 내일(26일)부터 닷새 동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그랑프리에 참가해 시즌 첫 메달을 노린다.
26일부터 28일 까지는 선수들에 연습 기간이며, 다음 달 1일 개인 종합 경기가 열린 뒤 각 종목 8위까지 종목별 결선 경기가 펼쳐진다.
↑ 손연재. 사진= MK스포츠 DB |
개인종합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연패에 성공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예열했다.
손연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겨우내 러시아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며 네 종목 프로그램을 다시 짰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그랑프리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선발전을 거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손연재는 올 9월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최상의 실력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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