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호투 속에 닛폰햄 파이터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KIA는 25일 오키나와 노고구장에서 가진 닛폰햄과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전(9-1 승)에 이은 연승 바람이다.
↑ 양현종은 25일 닛폰햄과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무실점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오키나와 연습경기 세 번째 등판인데, 첫 무실점이었다. 앞서 2이닝 3실점(1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과 3이닝 2실점(1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을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특히 탈삼진과 함께 피안타와 볼넷이 많았는데, 이번 닛폰햄전에서는 상당히 안정됐다. 무안타 및 무사사구 투구를 기록했다. 5회 첫 타자 오카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게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KIA는 0-1로 뒤진 3회와 4회 3점씩을 뽑으며 승기를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지난 23일 SK 와이번스전(1이닝 2실점) 부진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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