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 첫 날 LA다저스가 지구 라이벌에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세르히오 로모는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4로 패했다. 선발 커쇼는 2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첫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타석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애리조나는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4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가 빛났다.
↑ LA다저스 선발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는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는 세르히오 로모가 1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9회말 상대 투수 더크 후커가 난조를 보인 틈을 타 아담 두발, 에히레 아드리안자가 홈런을 터트리며 4점을 추가해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굿이어 이웃이자 오하이오주 라이벌인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신시내티가 8-3으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6회 2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8회까지 매 이닝 2점씩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교
앞서 열린 그레이프푸르트리그에서는 모두 한 점 차 승부가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6-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양키스에 역시 6-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4-3 7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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