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홈런’ 정훈, 롯데 자체 청백전 MVP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정훈이 자체 청백전 MVP에 선정됐다.
롯데는 27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오후 1시부터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정훈이 6회 투런 홈런을 날린 청팀이 황재균과 박종윤이 각 2안타를 때려낸 백팀을 3-0으로 꺾었다.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정훈이 자체 청백전 MVP로 뽑혔다. 사진=MK스포츠 DB

청팀의 정훈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원맨쇼를 펼쳐 이날 모든 점수를 책임졌다.
그 외 청팀에서는 손아섭과 박기혁이 2안타씩을 때렸고, 김문호, 히메네스, 조홍석이 각 1안타씩을 쳤고 최준석은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청팀의 선발 김사율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대성(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김성배(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은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정민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청팀의 승리를 견인�다.
백팀에서는 송승준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장원준이 3이닝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김승회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백팀은 박종윤과 황재균이 멀티히트, 장성호, 임종혁, 박준서, 김대우가 각 1안타씩을 때려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김대우는 혼자서 2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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