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볼넷이 없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명의 타자를 상대로 30개의 공을 던져 2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더 던진 뒤 일정을 마쳤다.
↑ 첫 실전을 마친 류현진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스트라이크-볼 숫자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초반 불리한 카운트가 많았는데 볼넷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체계적인 시즌 준비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작년 초반보다
전체적인 몸 상태가 작년에 비해 좋다고 밝힌 그는 “작년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잘 지키는 게 목표다. 남은 경기도 투구 수를 늘려가며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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