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함께 갈 최종엔트리를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평가전 상대 그리스의 면면이 공개됐다.
그리스 축구협회가 오는 6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참가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과거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셀틱의 공격수 사마라스, A매치 131회에 빛나는 백전노장 카라구니스 등 정예멤버가 총출동한다.
↑ 홍명보 감독이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 상대인 그리스가 명단을 공해했다. 신구의 조화가 이룬 면면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국과 그리스의 맞대결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이 수비수 이정수의 선제골과 캡틴 박지성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평가전 명단 속에는 남아공월드컵을 경험한 이들이 9명이나 포진해 있다. 경험이 많은 이들과 새로운 피가 적절하게 섞인 스쿼드다.
그리스와 상대할 홍명보호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K리거들과 일본 및 중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1일 파주NFC에 소집한 뒤 2일 출국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현지로 직접 합류한다.
▲ 한국전 그리스 대표팀 명단
GK
글리코스 파나기오티스(PAOK), 알렉산드로스 초르바스(아폴론 스미르니스)
DF
바실리스 토로시디스(AS로마), 루카스 빈트라(레반테),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도르트문트), 코스타스 마놀라스(올림피아코스), 코세 콜레바스(올림피아코스), 게오르기오스 차벨라스(PAOK)
MF
게오르기오스 카라구니스(풀럼), 코스타스 카츠소라니스(PAOK), 알렉산드로스 치올리스(카
FW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라차로스 크리스토둘로풀로스(볼로냐), 코스타스 미트로글루(풀럼), 디미트리스 살핀기디스(PAOK), 디미트리스 파파도풀로스(아트로미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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