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임성윤 기자] 두산의 주장 홍성흔이 스프링캠프에서의 성과가 기대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외국인 선수도 지난해 주전 선수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는 소감이었다.
두산베어스가 50여일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감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 일정을 남겨둔 송일수 감독을 제외한 두산 선수단은 상기되고 밝은 표정으로 귀국장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두산의 주장 홍성흔은 “생각보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향상이 눈부셨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전력을 갖췄음을 밝혔다.
↑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성흔이 올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특히 “장민석, 박건우, 정수빈 등 외야 경쟁이 살벌할 정도고 오재일의 타격감도 상당히 올라왔다”고 꼬집은 후 “어떠한 선수든 상대팀을 이기는 것이 먼저가 아닌 내부 경쟁에서부터 이겨 놓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 듯 하다”는 시각을 전했다.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는 “특별한 부상 없이 스프링 캠프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며 “4kg정도 감량 한 것도 예상 대로라 좋은 기분으로 시즌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송일수 감독님이 20홈런 85타점 정도를 바란다고 했다”며 “저도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4년 계약 안에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성흔은 “올
두산은 6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7일 자체청백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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