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조 전원 등판을 예고했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오늘은 승리조투수들이 전원 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넥센은 오재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어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등판해 각각 1이닝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는 시범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선수들의 사기를 돋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 오재영(사진)은 14일 목동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발 투수 오재영은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가 4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했으나, 무사사구를 기록해 제구력에 안정을 찾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조상우는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했을 뿐, 사사구가 없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현희는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했다. 손승락은 11일 KIA전 9회에 나가 1탈삼진을 잡으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지난 마무리
한편 SK는 윤희상을 내세웠다. 윤희상은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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