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상 첫 실시되는 일본 J리그 무관중 경기에 장외 응원도 금지된다.
J리그는 지난 13일 우라와 레즈에 서포터의 인종차별 현수막에 대한 책임을 물고, 홈 무관중 경기라는 중징계를 했다. 이에 우라와는 오는 23일 시미즈 S펄스와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지난 2012년 6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첫 무관중 경기에선 경기장 출입만 금지됐다. 이에 경기장 밖에서 인천 서포터가 옹기종기 모여
그러나 J리그에서 서포터의 장외 응원도 어렵다. 홈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물론 보조경기장, 공원, 조깅 코스 등 인근 부지까지 외부인원의 접근을 차단한다.
말 그대로 원천봉쇄다. 지난해 8월 우라와와 시미즈가 한 차례 충돌할 적도 있어, 또 다른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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