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파란불’을 키겠다는 각오다.
최용수 감독은 18일 히로시마 육상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ACL은 토너먼트보다 조별리그가 더 힘들다.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이기러 여기에 왔다. 승점 3점을 따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ACL 준우승 팀이다. 올해도 F조에서 1승 1무로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다른 팀과 간극이 크지 않다. 또한, K리그 클래식에서는 1무 1패로 부침을 겪고 있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 최용수 서울 감독은 ACL 히로시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고 돌아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사진 제공=히로시마(일본) 공동취재단 |
ACL에서 K리그 클래식과 J리그 팀의 성적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차이로 비전을 들었다. 최용수 감독은 “우린 아시아에서 인정을 받기 위한 비전을 갖고 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
한편, 히로시마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서울은 매우 공격적인 팀이라 압박을 잘 해야 한다. 또한, 더 많이 움직인다면 이길 수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