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광수(54), 이강선(65), 박남신(55) 등 살아있는 골프 레전드들이 골프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사’ 최광수는 골프장 이용권 판매회사인 위너 그린의 대표를 맡았고, 이강선과 박남신은 주주로 참여했다.
이들 3인은 골프계의 전설들로 이들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합 승수는 54승에 달한다. 상금왕 타이틀을 4차례나 차지했던 최광수가 통산 20승을 거뒀고, 2012~2013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을 2연패했다.
↑ 위너 그린 골프사업을 시작으로 팬 서비스를 하는 최광수(사진 좌측부터), 박남신, 이강선. 사진=위너 그린 제공 |
‘아이언샷의 달인’으로 불렸던 박남신은 통산 24승을 거뒀으며 최상호(59)와 함께 한 세대를 풍미한 스타다.
그동안의 팬들에게 이들이 서비스할 위너 그린은 수도권 골프장의 예약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출시한 상품은 두 종류로 ‘W’와 ‘G’카드로 수도권 명문 골프장 10곳을 예약해 주며 그린피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위너 그린의 이용권을 구매하면 콜센터에서 예약을 대행해 주는 시스템이다.
W카드는 1년에 50만원으로 주중에 그린피 8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주말 예약까지 해 준다. 30만원짜리 G카드는 예약 대행과 함께 주중 그린피 8만원이 할인된다. 이용권 구매시 최광수, 이강선, 박남신 프로의 사인이 들어 있는 골프공 한 더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W카드나 G카드 모두 입회금 중 10만원은 예치금으로 남는다. 1년 뒤 계약을 연장할 때는 10만원을 뺀 나머지만 금액만 입금하면 위너 그린의 이용권 혜택이 연장된다.
또한 매달 진행되는 월례 경기에 참가하면 레전드들의 레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수시로 번개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회원들은 이들을 통해 골프 기술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이밖에 위너 그린은 앞으로 회원 및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골프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광수 대표는 “철저하게 회원 위주로 운영해 이들에게 골프의 즐거움을 주는 골프 라이프를 추구할 것
한편, 이용권 혜택이 또 있다. 최광수 대표가 운영중인 한우전문점 자연농원 이용시 식음료의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연농원은 경기도 성남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입구에 있다.
문의/ 위너 그린(1644-6632) 또는 (080)54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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