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송승준(34)이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의 첫 주인공이 됐다.
송승준은 19일 김해 상동구장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승준의 머리 쪽을 향하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 사진=MK스포츠 DB |
이는 올해부터 개정된 규정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이 규정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송승준은 5⅔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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