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4차전보다는 4강 플레이오프. 프로농구 서울 SK의 슈퍼가드 김선형(25)의 머릿속에는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뿐이었다.
SK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63–6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김선형은 14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김선형에 대해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는데,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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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
그는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4-0으로 졌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고 말한 뒤 “모비스는 수비전술이 다양한 팀이다. 포인트가드로서 상대 변화무쌍한 수비에 대처하는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김선형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때의 전력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헤인즈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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