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펠릭스 피에가 9회 2아웃에 대타로 나서 동점 2점 홈런을 쳐내며 한화 이글스를 패배에서 건저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와의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3승2패4무, 한화는 2승4패4무를 마크했다.
↑ 피에가 9회 동점 투런 홈런을 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82개.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65개.
3회 두산은 작전 야구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앨버스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선상 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두산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은 뛰어났다. 또한 적극적이었다. 정수빈이 초구에 1루 쪽 선상으로 흐르는 완벽한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이어 1번 민병헌 역시 초구를 공략해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김재호는 여유 있게 뛰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화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김민수가 유격수 쪽으로 느린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정근우가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1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바뀐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바로 반
두산은 볼스테드에 이어 양현, 허준혁, 김수완, 오현택, 정재훈이 이어 던졌지만 마지막 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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