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시범경기를 잘 마쳤다며 흡족해 했다.
이만수 감독은 23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다 잘 해줬고 부상자 없이 잘 마쳤다”라며 “무엇보다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이만수 감독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 지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투타가 향상됐고 팀 분위기도 좋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내용도 좋았다. ‘에이스’ 김광현을 위시로 한 선발 마운드가 단단했고, 루크 스캇의 가세로 타선도 한층 파괴력을 갖췄다.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다”라면서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선발진과 타격이 좋아졌다. (다소 부진을 겪었던)승리조도 시범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정규시
오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맞춰 엔트리도 구성해야 하는데, 이만수 감독의 머리를 가장 아프게 한다. 이만수 감독은 “고민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 코칭스태프와 충분히 논의를 거쳐 팀에 가장 적합한 멤버로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