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투수 김광현(26)이 ML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24일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앞서 진행된 개별 인터뷰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관심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보다는 미국 쪽이었다. 김광현은 “기회가 된다면 미국을 가보고 싶다”면서 “일본은 FA가 돼서도 나갈 수 있는 것이고, 미국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나가는 것인데 일본은 임대선수 형식이다. 임대선수로 해외에 나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미국쪽에 도전해보고 싶은 계획을 꿈을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서 외국인 타자들을 상대해 본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힘이 좋은 타자들을 상대해 본 것이 좋은 연습이자 기회였던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인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김광현은 “일부러 다양한 구질들을 많이 연습해봤다. 어떻게 하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많은 구질을 던지게 되면서 점점 좌타자들에게도 많이 연습을 하겠다”고 했다.
계속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김광현은 “물론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올해 역시 야구선수로서의 미래를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계속된 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9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와 팬들에게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는 2012년부터 젊음이 생동하는 대
예매 전쟁을 통해 초청된 300여명의 팬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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