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시즌 11호골을 기록하면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1-1인 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1호골이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율리안 브란트와 중앙에서 2대1 패스 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골을 넣었다. 이 골은 손흥민이 10경기만에 넣은 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40분까지 소화한 후 팀 승리가 굳어지자 시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 손흥민 골, 손흥민이 시즌 11호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로부터 평점 2점을 받았다. 빌트는 “손흥민이 히피아 감독의 자리를 지켜냈다”고
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홍정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동원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 들지 못했고, 홍정호는 대기명단에 포함됐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4분 하미르 필프의 크로스를 토비아스 베르너가 침착하게 헤딩 동점골을 넣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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